태풍 돌핀 한국 영향 있나요, 오늘 최신 상황부터 확인해요
제13호 태풍 돌핀이 중국 저장성에 상륙해 빠르게 약화되고 있어요. 한반도 직접 상륙은 없었지만, 폭염 완화와 비구름 유입 가능성 등 간접 영향은 있어서 오늘 기준 최신 상황을 정리했어요.
오늘(8월 11일) 오후 서울 기온이 34도를 넘나드는데, 뉴스에서는 태풍 돌핀이 중국을 강타했다는 소식과 함께 한반도 영향 여부를 계속 언급하고 있어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13호 태풍 돌핀은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지 않았고, 지금은 중국 내륙에서 빠르게 약화되고 있어요. 다만 완전히 무관하다고 보기는 어려워서, 지금 상황을 정리해봐요.
돌핀은 지금 어디 있고 얼마나 강한가
제13호 태풍 돌핀은 지난 7월 27일 열대저기압으로 발생했고, 이름은 홍콩이 제출한 것으로 '돌고래'라는 뜻이에요. 8월 9일 오후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인근에 상륙했는데, 이때 최대풍속이 초속 42미터에 달할 정도로 강했어요. 상륙 이후에는 중국 내륙 깊숙이 이동하면서 세력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는 상태예요.
중국 쪽 피해가 상당히 큰 편이에요. 저장성 일부 지역에는 97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상하이는 40시간 가까이 비가 이어졌어요. 상하이 푸둥·훙차오 공항에서는 예정된 항공편의 60%에 가까운 1,300여편이 결항됐고, 베이징도 11일 저녁부터 13일 낮까지 연간 강수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폭우가 예보돼 있어요.
한반도로 올 뻔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일부 기사에서 '한국으로 올 뻔했던 태풍'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는, 발생 초기인 7월 말에는 진로가 완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에요. 당시 기상청은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까지 이동한 뒤에야 이후 경로가 정해질 것으로 봤고, 한국·미국·일본·중국·대만 기상 당국의 예보가 조금씩 엇갈리는 시기도 있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여러 나라 예보가 대체로 맞아떨어져서 돌핀은 한반도를 비껴가 중국 쪽으로 상륙했어요.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15호 태풍 찬홈도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두 태풍 모두 한반도 양옆을 지나간 모양새가 됐어요.
그럼 한국은 정말 아무 영향이 없나
직접 상륙은 없었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있어요. 먼저 폭염이에요. 태풍 주변에 형성된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최근 극심했던 폭염이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와요. 다만 8월 11일 현재 서울 기온이 34.1도를 기록할 만큼 한낮 더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두번째는 비구름이에요. 돌핀과 찬홈이 남긴 비구름이 얼마나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느냐에 따라 이번 주 후반과 다음 주 날씨가 달라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어요. 아직 유입량이 확정되지 않아서 지역별 강수 예보가 계속 바뀔 가능성이 있어요.
세번째는 남해안 수온과 적조예요. 통영시 등 남해안 일부 지자체는 돌핀의 영향으로 해황이 변할 가능성에 대비해 적조 예비특보를 발령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상태예요.
필리핀·중국 다음은 어디로 가나
돌핀은 중국에 상륙하기 전 필리핀 부근을 지나면서 몬순 폭우를 자극해 마닐라 일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 세력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어서, 태풍 자체로서의 위력은 조만간 소멸 단계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요. 다만 내륙에서도 비구름은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베이징 등 중국 북부 지역은 며칠 더 폭우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태풍 자체보다 태풍이 남긴 수증기와 비구름이 언제, 얼마나 들어오는지가 관건이에요. 기상청 태풍정보나 동네예보를 통해 최신 소식을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근거: YTN 8월 11일자 보도, 아주경제 8월 11일자 베이징 폭우 예보 기사, 머니투데이 8월 11일자 상하이 결항 기사, 데일리안 8월 11일자 폭염-찬홈 관련 기사, 위키트리 8월 11일자 필리핀 침수 기사, 뉴스지엔 통영시 적조예비특보 기사를 참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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