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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3개월 넘으면 진통제만으론 안 풀려요

만성통증은 약물·도수치료·체외충격파·운동을 순서대로 써야 풀려요. 도수 1회 5~10만 원, 체외충격파 회당 5~15만 원 비급여 비용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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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3개월 넘으면 진통제만으론 안 풀려요

허리가 한 달째 뻐근하고, 어깨는 팔을 들 때마다 시큰거리고, 무릎은 계단 내려갈 때 욱신거려요. 진통제 한 알로 버텨보지만 며칠 지나면 다시 똑같아요. 만성 통증이라고 부르는 상태입니다.

이때부터는 진통제 하나로 끝내려 하면 안 돼요. 통증이 어디서 오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만성통증 관리 순서가 잡힙니다.

3개월이 지났다면 만성으로 봐주세요

6주 이내는 급성, 6주~3개월은 아급성이에요. 3개월을 넘기면 만성으로 분류합니다. 만성이 되면 통증을 느끼는 신경 자체가 예민해져서, 원인이 사라져도 통증 신호가 계속 울려요.

여기에 저림·마비·근력 저하까지 같이 오면 신경병증성 통증을 의심해요. 단순 근육 문제가 아니라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된 신호라서 영상 검사가 빠를수록 좋아요.

부위마다 흔한 만성통증 원인도 달라요. 허리는 디스크 탈출이나 척추관협착증, 무릎은 연골 마모로 인한 퇴행성 변화, 어깨는 회전근개 손상이 대표적이에요. 원인을 알아야 도수치료·체외충격파·운동 중 어디부터 시작할지 순서가 정해져요.

먼저 약으로 시작하는 게 표준이에요

1차 치료는 약물이에요. 흔히 처방받는 NSAID 계열 소염진통제가 염증과 통증을 같이 잡아줘요. 허리 통증처럼 근육이 뭉친 경우는 근이완제를 같이 써요. 신경병증성이면 항우울제를 저용량으로 쓰는 경우도 있어요.

국소 염증이 심하면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기도 해요. 한 번 맞으면 3~6개월 정도 효과가 가지만 자주 맞을수록 조직이 약해져요.

NSAID는 위장과 신장에 부담을 줘서 장기 복용은 권하지 않아요. 다른 약을 같이 먹고 있다면 약사나 의사에게 꼭 말씀하세요.

도수치료는 손으로 풀어주는 거예요

물리치료사가 손으로 관절과 근막을 풀어주는 치료예요. 자세가 틀어져서 생긴 통증, 근막이 뭉친 통증, 관절 가동 범위가 줄어든 경우에 효과가 좋아요. 비급여라 1회 5~10만 원이 일반적이고, 실손보험 세대에 따라 본인 부담이 달라져요.

다만 디스크가 파열되거나 신경이 눌린 경우엔 도수치료가 오히려 증상을 키울 수 있어요.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같이 있다면 영상 검사부터 받고 시작하세요.

약과 물리치료로 안 풀리면 체외충격파를 봐요

고에너지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쏴서 굳은 조직을 풀고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예요. 주 2~5회씩 2~4주 정도 받고, 빠르면 1~2회 만에 통증이 줄기 시작해요. 회당 5~15만 원 비급여입니다.

어깨 석회성 건염, 발바닥 족저근막염, 팔꿈치 테니스 엘보처럼 만성으로 굳어진 통증에 특히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어요.

부위별로 해야 할 운동이 달라요

허리가 아픈 분은 골반을 굴리는 동작,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동작, 그리고 버드독으로 코어 근육을 잡아주는 운동이 기본이에요. 하루 10~15분이면 충분해요.

어깨는 팔을 늘어뜨리고 흔드는 펜듈럼 동작으로 가동을 풀고, 회전근개를 단련하는 외회전 운동을 더해요. 벽에 손가락을 짚고 위로 올라가는 벽 클라이밍도 가동 범위를 늘려줘요.

무릎은 허벅지 앞쪽 근육을 키우는 게 핵심이에요. 누워서 다리 들기, 앉아서 무릎 펴기가 기본이고, 운동은 평지 걷기·수영·자전거처럼 관절 부담이 적은 종목으로 골라요. 등산이나 계단 반복은 무릎을 더 망가뜨려요.

심리치료도 만성통증 관리에 들어가요

인지행동치료와 마음챙김 훈련은 통증 자체를 없애기보다 통증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방식을 바꿔서 삶의 질을 끌어올려요. 국립정신건강센터도 만성통증 환자에게 약물·운동과 심리치료를 함께 쓰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약물이나 시술만으론 통증이 안 잡히고 우울감·불안까지 겹친다면 심리 상담을 거쳐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재활의학과나 통증클리닉에서 물리치료·운동치료와 심리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곳이 늘고 있어요.

수술은 정말 마지막 카드예요

약물·물리·운동을 6개월 이상 해봤는데도 안 풀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 신경 증상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에만 수술을 검토해요. 디스크 파열이나 관절 마모가 심하게 진행된 사례가 대표적이에요.

수술은 한 곳 의견만 듣지 말고 2~3곳에서 비교하세요. 보수적인 의사와 적극적인 의사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후회가 덜해요. 수술이 끝이 아니라 재활 운동까지 마쳐야 통증 관리가 마무리됩니다.

진료 가기 전 통증 일지를 써가세요

매일 통증 강도를 0~10으로 적고, 심해지는 자세나 동작, 저림·마비 여부, 수면 방해 정도까지 메모해 두세요. 진료실에서 5분 안에 원인을 좁힐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예요.

비급여 시술 비용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아요. 도수치료 실손 적용은 4세대 자기부담률 30%, 5세대 비중증은 50%로 세대마다 달라요. 체외충격파도 실손보험 상품에 따라 일부만 환급되는 경우가 많으니 치료 시작 전 가입 약관을 한 번 확인하세요.

근거: 국민건강보험공단 nhis.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ira.or.kr, 보건복지부 mohw.go.kr, 국립정신건강센터 ncm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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