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너스, 평균 63만 원인데 회사 클수록 1.8배 더 받아요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106만 원, 100인 미만은 59만 원으로 격차 1.8배예요. 상여금 주는 곳은 10곳 중 6곳 정도. 명절 상여금 지급 방식과 세금까지 정리했어요.
사람인이 2025년 9월 기업 950곳을 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을 준다고 답한 곳은 56.9%였고 평균 지급액은 62만 8천 원이었어요. 300인 이상 기업과 100인 미만 기업의 차이는 최대 1.8배까지 벌어집니다. 직장인 단톡방에는 명절마다 '너네 회사 추석 보너스 얼마야' 질문이 꼭 올라오죠. 규모별 평균부터 지급 방식, 세금까지 짚어볼게요.
기업 규모별 추석 상여금 평균
300인 이상 기업과 100인 미만 기업의 격차는 1.8배예요. 같은 업종이라도 매출 규모나 노조 유무에 따라 차이가 생깁니다. 금융권이나 대형 IT, 대기업 제조업은 평균보다 훨씬 많이 받고, 서비스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은 적거나 아예 못 받는 경우가 흔해요.
회사 43%는 추석 상여금을 아예 안 줘요
사람인 조사에서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43.1%였어요. 1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미지급 비율이 높습니다. 직장인 개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경제 조사(2024년 9월)에서는 실제로 상여금을 받았다는 응답이 35.5%에 그쳤고 평균 수령액은 83만 8천 원이었어요. 회사가 밝히는 지급 계획과 직원이 체감하는 수령률 사이엔 차이가 있는 셈이에요. 명절 상여금은 법적 의무가 아니라 회사 재량이라 안 줘도 법 위반은 아닙니다.
기본급 50~100%가 가장 흔한 비율이에요
추석 상여금 지급 방식은 보통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정액제로 직급별로 50만, 100만, 150만 원처럼 정해진 금액을 주는 방식인데 흔히 '추석 떡값'이라고도 불러요. 두 번째는 기본급 비율제로 기본급의 50%, 100%, 200%를 주는 방식입니다.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기본급 비율제를 쓰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사업장은 정액제가 흔해요. 본인 회사가 어느 방식인지에 따라 받는 금액이 크게 달라져요.
선물 쿠폰이나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회사도 늘어요
현금 대신 상품권이나 선물세트로 주는 회사도 많아요. 사람인 조사에서 추석 선물을 준다고 답한 기업은 71.6%였고 1인당 평균 예산은 7만 4천 원이었습니다. 세금 처리가 편하고 명절 분위기도 낼 수 있어서 선호하는 회사가 늘고 있어요. 다만 상품권은 현금화할 때 보통 5~1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니까 실제 가치는 액면가보다 적어요.
추석 보너스는 4대 보험·소득세 다 빠져요
추석 상여금도 근로소득이라 4대 보험과 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100만 원 받는다고 통장에 100만 원 들어오지 않아요. 4대 보험 약 9%와 소득세 약 6~8%를 빼면 실수령액은 약 83~85만 원 정도예요. 큰 금액이면 세율 구간이 올라가서 더 많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안 주는 회사라도 휴가는 챙기세요
추석 연휴는 법정 공휴일이라 모든 회사가 쉬어야 해요. 5인 이상 사업장이면 추석 연휴에 일한 만큼 휴일근로수당을 통상임금의 1.5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너스를 안 주는 회사라면 연차나 휴일근로수당 같은 법정 권리부터 확인해보세요.
근거: 사람인 추석 상여금 조사(2025년 9월, 기업 950곳), 한국경제 직장인 추석 상여금 설문(2024년 9월), 고용노동부 휴일근로수당 안내(moe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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