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마케팅 자동화, 알림톡부터 깔면 단골이 알아서 챙겨져요
카카오톡 채널 알림톡은 오픈율 90%, 톡채널 지원금은 1인당 30만 원이에요. 혼자 매장 보는 사장님이 시간 안 들이고 단골을 챙기는 도구 6가지를 깔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혼자 매장을 보면서 SNS도 올리고, 단골 문자도 보내고, 뉴스레터까지 챙기려고 하면 하루가 모자라요. 거기에 2026년 1월 1일부터 카카오 친구톡이 종료되고 브랜드 메시지로 자동 전환되면서, 친구톡 시절 템플릿을 그대로 두면 발송이 거부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요. 시간 안 들이고 단골을 붙잡는 도구를 깔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가장 먼저 깔아야 할 건 카카오톡 채널이에요
개설 비용은 0원이고, 단골이 채널을 추가하지 않아도 알림톡은 보낼 수 있어요. 알림톡 건당 단가는 8~12원으로 일반 문자보다 싸고, 오픈율은 90%를 넘어갑니다. 이메일 오픈율이 보통 20% 안팎이니까 3~5배 차이가 나는 셈이에요.
단, 알림톡은 주문 확인·결제 완료·예약 안내 같은 정보성 메시지에만 보낼 수 있어요. "오늘만 30% 세일" 같은 광고성 메시지는 브랜드 메시지로 보내야 합니다. 채널 친구가 5만 명을 넘으면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비친구에게도 보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아직 그 규모에 못 미치니 당분간은 채널 친구부터 늘리는 게 우선이에요. 이 구분을 헷갈리면 카카오가 발송을 막아버려요.
친구톡 종료, 그냥 두면 사장님이 손해예요
2025년 12월 31일에 친구톡이 종료되고 1월 1일부터 브랜드 메시지로 자동 전환됐어요. "자동"이라는 말에 안심하고 그대로 두면 안 됩니다. 친구톡 시절 텍스트 템플릿은 브랜드 메시지 양식과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은 직접 손봐야 해요.
브랜드 메시지는 카드형·이미지형·캐러셀형 같은 풍부한 포맷을 지원하니까, 친구톡 시절보다 클릭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참에 메뉴 사진을 크게 넣은 카드 메시지로 갱신해 두면 좋습니다. 카카오 브랜드메시지 단가는 채널 친구에게 보내면 건당 23~25원, 비친구에게 보내면 33~35원 수준으로 친구톡보다 올랐으니, BizM이나 SOLAPI 같은 대행사 단가표를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톡채널 지원금, 받을 수 있으면 꼭 받으세요
중소벤처기업부와 카카오가 같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톡채널 지원 사업이 있어요. 1인당 최대 30만 원 한도로 발송비를 지원해 줘서, 건당 10원으로 계산하면 3만 건을 무료로 보내는 셈입니다.
2022년부터 누적 약 200억 원이 집행됐고, 2026년까지 3년간 전국 상권 216곳, 사업장 2만 곳으로 지원 대상이 늘어났어요. 참여한 사장님 1인당 평균 추가 매출이 약 2,550만 원으로 보고됐을 만큼 효과가 큽니다. 우리 지역 상권이 대상인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나 카카오 비즈니스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메일이 죽었다고요? 단골 뉴스레터엔 아직 살아있어요
이메일이 한물갔다는 얘기가 많지만, 메뉴 개발 비하인드나 신메뉴 스토리를 길게 풀고 싶을 때는 여전히 이메일이 잘 맞아요. 알림톡은 짧은 정보용, 이메일은 사장님 색깔을 보여주는 채널이라고 나눠서 생각하면 편합니다.
국내 단골 위주면 스티비가 가장 무난해요. 한국어 템플릿이 좋고 구독자 500명까지, 월 2회 발송은 무료입니다. 그 이상 자주 보내려면 월 8,900원부터 시작하는 유료 요금제로 넘어가면 돼요. 글로벌 고객이 있다면 메일침프가 500명까지 무료고 영문 템플릿이 풍부해요. 두 도구 모두 "가입 7일 뒤 환영 메일" 같은 자동화를 만들 수 있어서, 한 번 세팅하면 사장님이 손 안 대도 단골이 알아서 챙겨집니다.
SNS는 일주일치를 한 번에 예약해 두세요
매일 SNS에 새 글을 올리려고 하면 지쳐서 못 해요. 사장님들이 가장 지치는 이유가 "오늘은 뭘 올리지"를 매일 고민하는 거예요. 일요일 저녁에 1시간만 잡고 다음 주 7일치 게시물을 한 번에 만들어 예약해 두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메타 비즈니스 스위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동시 예약이 가능하고 무료예요. 여러 SNS를 같이 한다면 Buffer나 Hootsuite도 있지만, 1인 사장님은 메타 비즈니스 스위트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스마트스토어 자체 예약 기능도 같이 챙겨 쓰면 좋아요.
CRM은 단골 100명 넘으면 그때 도입하세요
도도포인트나 오루(Oroo) CRM 같은 매장형 CRM은 적립·재방문·단골 분류를 자동으로 해줘요. 오루는 구독료 없이 평생 무료로 쓸 수 있어서 초기 부담이 적고, 도도포인트는 유료지만 문자 쿠폰 발송까지 자동화됩니다. 다만 단골 데이터가 100~300명은 쌓여야 효과가 보여요. 데이터가 적을 때 도입하면 관리만 늘고 활용은 못 해요.
단골이 50~100명 수준이면 카카오톡 채널 메모 기능만으로도 충분해요. 손님별로 "단호박라떼 좋아하심" 같은 메모를 남기면, 다음에 오셨을 때 자연스럽게 응대할 수 있어요. CRM 도입 전까지는 콘텐츠 축적과 단골 누적에 집중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장님은 이 순서대로 깔아 보세요
가장 먼저 카카오톡 채널과 알림톡을 세팅하세요. 메시지 대행사는 SOLAPI나 BizM 중 단가가 맞는 곳을 고르면 됩니다. 그다음 스티비 무료 플랜으로 환영 메일과 월 1회 뉴스레터를 자동화하고, 메타 비즈니스 스위트로 SNS 예약을 시작해요. 단골 200명이 모이면 그때 매장형 CRM을 검토해도 늦지 않아요.
한 가지 꼭 챙겨야 할 건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예요. 채널 가입 양식에서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를 별도 항목으로 분리하지 않으면, 광고성 메시지 발송 시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가입 양식 첫 줄에서부터 챙겨 두는 게 가장 깔끔해요.
근거: 카카오 비즈니스 공지(business.kakao.com),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톡채널 지원 사업 보도자료, 스티비 요금제(stibee.com), 메타 비즈니스 스위트 도움말(business.facebook.com).
머큐리. 빠르게 흐르는 정보 속에서 의미 있는 한 줄을 찾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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